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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옥의 마루는 단순한 나무 바닥이 아니다. 마루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, 안과 밖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열린 무대였다.조상들은 마루 위에서 밥을 먹고, 대화를 나누며, 이웃을 맞이했다. 그 공간은 언제나 열려 있었고, 누구든 따뜻한 바람처럼 드나들 수 있었다.나는 한옥의 마루를 볼 때마다, 조상들의 관계 방식이 얼마나 따뜻하고 배려 깊은지 느낀다. 이번 글에서는 마루가 만들어낸 공동체 문화와 그 안에 담긴 소통의 철학을 살펴본다.1. 마루는 경계가 아닌 연결의 공간이었다조상들은 마루를 집의 중심에 두면서도 벽으로 막지 않았다.안채와 바깥채, 그리고 마당까지 이어지는 구조는, 안과 밖의 경계를 흐리게 했다. 마루 위에서는 집 안의 어른과 바깥의 이웃이 자연스럽게 마주 앉았다.그 공간은 사적인 동시에 공적..
한국의 전통 주거인 한옥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 양식이 아니다. 한옥은 그 안에 한국인의 사유방식, 인간관계, 그리고 자연과의 공존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.조상들은 벽 한 칸, 마루 한 자리를 놓을 때조차 ‘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’를 먼저 생각했다.그래서 한옥의 구조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일이다. 나는 이번 글에서 한옥의 공간 구조가 어떤 철학을 품고 있는지를 탐구해보고자 한다.1. 자연을 품은 구조, 인간을 배려한 배치조상들은 집을 지을 때 항상 땅의 숨결을 먼저 읽었다. 한옥은 산과 들,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여 자연의 일부처럼 배치되었다. 남향을 기본으로 한 것은 단순히 햇볕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, 사계절의 순환 속에서 가장 조화로운 삶의 리듬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..